국내에서 네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환자는 세 번째 확진환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으로, 지난 14일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 주사바늘에 찔린 후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다.
사고 접수 즉시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했으나 이날 오전 자상 부위에 피부 병변이 발생해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달 초 입국한 내국인 A씨가 원숭이두창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 세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지난 9월 국내 2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은 지난 6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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