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군 내년도 처음으로 본예산 6천억 넘겨

김하수 군수 출범이후 지방교부세가 큰폭으로 증가

청도군은 처음으로 내년도 본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청도군 청사 전경.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처음으로 내년도 본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청도군 청사 전경.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김하수 군수 출범이후 지방교부세가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원을 뛰어 넘게 됐다. 지난 20일 군의회에서 확정 의결한 청도군의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5천403억원 대비 11.42% 증가한 6천20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전체 예산규모 6천20억원은 일반회계 5천672억, 특별회계 348억원 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지방교부세가 2천565억원으로 올해 대비 515억원(25.12%)증가, 국도비 보조금이 1천984억원으로 79억원(4.0%)이 늘어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김하수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나타났다.

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청도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안전망 구축,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정주여건 강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에서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예산이 1천324억원(21.9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동수당지급, 중증장애인 기초장애 연금지원, 국민기초생활 보장급여, 아이돌봄 수당,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보건소 이전 신축, 치매안심센터운영, 정신건강복지센터운영 등으로 짜여졌다..

이어 농림 해양수산분야 1천155억원(19.19%), 환경분야 729억원(12.10%),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04억원(6.71%), 교육, 문화관광분야 370억원(6.15%),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343억원(5.70%), 교통 및 물류분야 198억원(3.29%), 산업‧중소기업분야 74억(1.23%), 일반공공행정분야 590억원(9.80%) 순으로 편성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내년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실질적인 첫해로서 미래성장동력 기반구축으로 더 큰 청도를 만드는 중요한 해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미래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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