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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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군내 장학생 334명에게 1억8천만원 지급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군내 장학생 334명에게 1억8천만원 지급

    경북 청도군의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하수)는 지난 25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이날 진학우수, 희망, 효행, 특기, 누리, 다자녀, 신화랑단 등 7개 분야에서 선발된 334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7천470만원을 지급했다. 우수교사 22명에게도 각 30만원씩 모두 66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금액을 학령별로 일괄 인상해 전체 총액이 지난해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이래 143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총 2천262명에게 11억1천9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청도군의 미래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올해 대학교 신입생 17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관심을 모았다. 대입 장학생들은 "지금은 대학 진학으로 객지에 와 있지만 청도군 출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청도군을 빛내고,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동량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 김하수 청도군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등 지역의 교육 경쟁력 확보와 장학사업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재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2024-04-28 08:45:00

  • [인물수첩] 정홍식 신임 청도공영사업공사 경영본부장

    [인물수첩] 정홍식 신임 청도공영사업공사 경영본부장 "청도소싸움,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정홍식(56) 신임 청도공영사업공사 경영본부장은 "향토 고유의 전통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청도소싸움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안동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간 안동시의회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기획예산위원장, 한국 유네스코 NGO 협의회 회장,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24-04-25 14:49:00

  • 청도농협, 조합원 자녀 100명에게 총 3천200만원 장학금 지급

    청도농협, 조합원 자녀 100명에게 총 3천200만원 장학금 지급

    경북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및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청도농협은 조합원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대학생 32명에게 모두 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995년부터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청도농협은 올해까지 수혜인원 1천533명에게 모두 9억8천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이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미래의 농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5 11:31:50

  • 경북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서 올해 첫 모내기 실시

    경북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서 올해 첫 모내기 실시

    경북 청도군은 24일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이서면 금촌리에서 첫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쌀전업농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조생종인 진옥벼로, 타 품종에 비해 고품질에 수량성이 양호하다. 특히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에 강하며 8월 말 추석 전 조기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인구 고령화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이 큰 농가에 노동력과 생산비를 덜어 줄 드론방제사업, 생력화장비지원, 친환경쌀재배지원 등 고품질쌀 생산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2024-04-24 15:50:43

  • "1천500년 전 화랑이 먹던 밥 즐겨 보세요"…30일 청도서 '화랑밥상' 시식회

    경북 청도군 출연기관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신라 천 년의 곳간을 들추다-화랑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있는 청도군 운문면 일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한 신라 화랑정신과 문화가 펼쳐진 곳이다. 삼국유사 효소왕(孝昭王) 죽지랑조(竹旨郞條) 기록에 따르면 화랑인 죽지랑이 그의 부하인 득오가 노역하는 것을 위문하러 갈 때 '술 한 병과 설병(舌餠) 한 합을 가지고 갔다'고 전해진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1천500여 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의 바탕에는 화랑밥상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전통음식 전문가 단체와 고증을 바탕으로 확장적이며 창의적 해석을 통해 신라 천 년의 곳간에서 식재료 구성과 그릇의 품새까지 화랑의 정기를 곡진하게 담고자 했다"며 화랑밥상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화랑밥상 개발은 청도의 화랑정신 스토리를 담은 향토 음식 콘텐츠화 사업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화랑밥상은 신라 화랑의 발길이 머물렀던 청도군 운문면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인근 식당 세 곳에서 예약제로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2024-04-23 15:29:01

  • 청도군, 故 정만길 이병에 '6·25 한국전쟁 참전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청도군, 故 정만길 이병에 '6·25 한국전쟁 참전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22일 고 정만길 이병의 6.25 전쟁 참전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열었다. 이날 훈장은 유가족 정성식·정영숙 씨가 받았다.

    2024-04-23 15:18:48

  • [기자노트] 청도군 저출산 대책, 결정적 한 방은 없다

    [기자노트] 청도군 저출산 대책, 결정적 한 방은 없다

    지난 22일 오전 경북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 기본전략 수립 보고회'가 열렸다. 김하수 청도군수가 회의를 주재한 보고회에 청도군의 저출생 극복 TF단장인 부군수와 국·과장, 군내 9개 읍·면장까지 참석했다. 보고회가 시작되고, 담당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인구정책팀장이 저출산 대책에 따른 추진전략 및 세부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인구팀장은 "청도군 전체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 4만1천316명으로 20년 전보다 14% 감소했고, 연간 출생아수는 지난 20년동안 58.75%나 내려앉은 87명에 불과하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청도군의 합계출산율은 0.91명이고, 인구소멸위험지수가 0.2 미만인 전국 23개 고위험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주거 및 일자리 ▷출산과 양육 ▷완전돌봄 ▷교육 ▷임대주택 조성 ▷아동돌봄공동체운영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등 청도군의 다양한 저출산 극복 대응책을 내놨다. 인구팀장의 장황한 발표가 끝나고 마이크를 넘겨 받은 김 군수는 "저출산 정책을 거창하게 발표했지만, 알맹이가 하나도 없다. 고민을 전혀 하지 않고 수립된 정책"이라며 심한 질타를 쏟아냈다. 이어 그는 "방금 발표한 청도군의 저출산 대응책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실효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며 비판의 강도를 더했다. 김 군수는 최근 방송매체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 그는 "'혼술' '혼밥'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다"며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것으로 비춰지는 것 또한 저출산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청도군 차원에서라도 이 같은 예능 프로그램의 방영금지를 요구하자"고 열 올렸다. 이어 "저출산은 주택과 일자리, 교육·보육 등 다양한 영역이 맞물린 복합적인 문제다. 종합적 해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며 보고회를 마무리 했다. 이날 청도군은 김 군수의 문제제기로 저출산 대응책을 다시 원점에서 수립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현재 나온 저출산 대책에 결정적 한 방은 없기 때문이다.

    2024-04-23 14:54:52

  • 농협 청도군지부 농가주부모임과 환경정화활동

    농협 청도군지부 농가주부모임과 환경정화활동

    농협 청도군지부(지부장 김진성)는 23일 농가주부모임 청도군연합회(회장 정경자)와 공동으로 매전면 하평리에서 농작업 후 버려진 폐비닐 회수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2024-04-23 13:55:34

  • 최위호 청도축산농협 조합장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수상

    최위호 청도축산농협 조합장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수상

    경북 청도축산농협 최위호(왼쪽 두 번째) 조합장이 지난 17일 NH농협생명의 '연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NH농협생명의 연도대상은 지난 한 해 생명보험 추진 사무소 종합평가에서 전국 1천111개 사무소 중 그룹별 추진실적이 가장 우수한 25개 사무소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함께 열린 NH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직원부문 시상식에서 청도축협 박명선 과장보가 챌린저상을 받았다. 최 조합장은 지난해 10월 NH농협생명의 '경북 농·축협 BEST CEO'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 농·축협 BEST CEO상은 ▷농업인 안전보험을 통한 농업인 농작업중 발생할 수 있는 보장확대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축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처럼 청도축산농협은 어려워진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생명보험 추진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진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청도축산농협의 경우 지난해 경북도내 시군 농·축협 중 생명보험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렸다. 최 조합장은 " NH농협생명의 연도대상 선정은 무엇보다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4-18 13:52:51

  •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정성가득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정성가득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노현미)는 지난 16일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서 군내 취약계층에게 소불고기와 우엉조림, 호박전을 나눠주는 '정성가득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2024-04-17 15:31:21

  • 김하수 청도군수, 제주도서 '후계농업경영인 청도군연합회 선진지 견학' 격려

    김하수 청도군수, 제주도서 '후계농업경영인 청도군연합회 선진지 견학' 격려

    김하수 청도군수는 16일부터 이틀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도군연합회 선진지 견학에 참석,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2024-04-17 13:29:30

  • 청도군, 농산물 잔류농약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식탁' 신뢰도 높인다

    청도군, 농산물 잔류농약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식탁' 신뢰도 높인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에서 복숭아 등 과수농사를 짓는 A(62) 씨는 출하할 때만 되면 그간 사용한 농약이 과했는지 걱정이 많았다. 이에 A씨는 그동안 비싼 잔류농약 분석비를 내고 외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왔다. 최근 청도군이 농산물에 묻은 잔류 농약 검사를 무료로 검사해주는 행정서비스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A씨는 "이제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어 걱정을 덜었다"고 반겼다. 청도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안전분석실' 개소식을 열었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총사업비 27억8천700만원(국비 5억원, 군비 22억8천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2월 착공, 건축면적 393㎡ 규모로 조성했다. 질량분석기 등 정밀분석 장비 25종, 37대를 갖췄다. 농가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시행하는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로 농산물마다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는 농산물은 잔류허용기준을 0.01㎎/㎏ 이하로 적용한다. 이를 위반하면 ▷농산물 출하연기, 용도전환 또는 폐기 조치 ▷공익직불금 최대 40% 감액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을 받게 된다. 청도군은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에 따라 앞으로 농산물 출하 전 총 463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해 농업인들이 농산물의 폐기 또는 과태료 처분으로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예방한다. 이처럼 농민들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의뢰해오면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절차를 거쳐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 이내일 경우에만 출하를 허용하게 된다. 특히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시기를 조정하도록 유도한다. 유통단계에서 문제 농산물이 나오면 생산자와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소비자 안전도 보장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내에서 생산하는 우수농산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4:59:25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천 파랑새다리 인근 유채꽃 단지 장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천 파랑새다리 인근 유채꽃 단지 장관

    15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파랑새다리 인근 청도천변에 노란빛 유채꽃이 만발해 지역민과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양읍은 지난해 새마을3단체 회원들과 함께 청도천변 일원 약 4천여㎡ 부지에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한동안 이상기후로 인해 생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비와 물주기 등 꽃 가꾸기에 나선 결과 노란 물결의 유채꽃밭 조성에 성공했다. 주변 2.5㎞ 벚꽃길을 따라 꽃잔디와 연산홍 등의 꽃길도 조성돼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 김성우 기자·사진 청도군 제공

    2024-04-15 15:52:15

  • 예천 참기름·청도 감말랭이 '지역산 특산물' 인증 받았다

    예천 참기름·청도 감말랭이 '지역산 특산물' 인증 받았다

    경북의 대표적 특산물인 '청도 감말랭이'와 '예천 참기름'이 지역산 특산물임을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경북 청도군은 15일 '청도 감말랭이'가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62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축산물이나 관련 가공품의 명성·품질 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 7월 도입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심의를 거쳐 해당 지역 특산품로 인정되면 브랜드 가치를 보호받는다. 청도 감말랭이를 만드는 청도반시 감은 청도의 지형과 토양, 기온 등으로 인해 씨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곶감과 달리 3~4등분으로 조각 내 건조하는 감말랭이로 가공·생산해 왔다. 청도 감말랭이는 당도가 높아 단맛이 진하고, 특유의 쫄깃함과 비타민C 함량도 타 제품보다 뛰어나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캄보디아, 홍콩, 베트남 등 해외 소비자에게도 크게 사랑받고 있다. 앞서 2010년 '청도 한재미나리'도 국내 미나리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69호)에 올랐다. 이에 청도는 한재미나리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나리 생산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예천에서 생산하는 예천참기름도 지난 7일 국내 참기름 최초로 지리적표시 제114호에 등록돼 특색을 인정받았다. (사)예천군명품참기름협회 소속 참기름 제조가공업체는 국가에서 인증한 '예천참기름' 명칭과 지리적표시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예천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며, 일조 효율이 높아 참기름의 원료인 참깨를 재배하기에 기후환경이 적합하다. 예천참기름은 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하는 등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예천참기름은 농관원으로부터 참깨 재배의 역사와 지리적 연계성, 생산시설 현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04-15 15:45:45

  • 경북 청도 특산물 '청도감말랭이', 한재미나리 이어 지역산 특산품 인정

    경북 청도 특산물 '청도감말랭이', 한재미나리 이어 지역산 특산품 인정

    경북 청도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청도감말랭이'가 한재미나리에 이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62호로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란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명성·품질 등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청도반시는 청도의 지형, 토양, 기온 등의 원인으로 씨가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곶감의 형태와는 달리 감을 3~4등분으로 조각 내 건조하는 감말랭이로 가공·생산돼 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등록 심의를 통해 청도감말랭이의 유명성과 역사성, 품질 특성을 인정받고, 지리적 표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특산물로서 지식 재산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도감말랭이는 당도가 높아 단맛이 진하고 특유의 쫄깃함과 비타민C 함량도 타 제품보다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캄보디아, 홍콩,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청도한재미나리'가 전국 미나리산지 가운데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제69호(농산물)로 등록됐다. 이에 청도는 한재미나리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나리 생산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청도읍의 화악산과 남산의 지맥 사이의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계곡의 평양리, 상리 등 4개 마을에서 사질 양토와 청정 암반 지하수로 재배되는 '청정 미나리'로 전국적 명성을 가진 지역 특산물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한재미나리에 이은 이번 청도감말랭이의 지리적표시 등록에 따라 앞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와 품질 향상 등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4-15 14:26:16

  • [포토뉴스] 경북 청도에 복사꽃 만발…

    [포토뉴스] 경북 청도에 복사꽃 만발…"봄나들이, 인생샷 촬영 떠나요"

    11일 경북 청도군 각남면 일대 복숭아 밭에 짙은 분홍색 복사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매년 4월 중순이면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연붉은색 오판화가 잎겨드랑이에 한 개 또는 두 개씩 피어난 복사꽃이 청도 전역에 만발,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최근 주말만 되면 청도 곳곳은 복사꽃의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인다. 청도에서는 매년 4천600여 농가가 1천400㏊ 면적에서 1만8천톤(t)의 복숭아를 생산해 540억 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2024-04-11 17:25:59

  • 청도소싸움경기장 싸움소 '율곡', 통산 100회 출전 기록

    청도소싸움경기장 싸움소 '율곡', 통산 100회 출전 기록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6일 청도소싸움경기에 출전한 싸움소 '율곡'의 100회 출전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싸움소 '율곡'은 지난 2015년 5월 16일 청도소싸움경기에 첫 출전한 이후 9년 만에 통산 39승 23무 37패, 승률 52%를 기록했다. '율곡'의 주인 김종환(69·김해) 씨는 그간 총 6천500만원의 경기 출전 및 승리 수당을 챙겼다. 갑·을·병 3체급으로 구분, 매 주말(토·일) 이틀 동안 이뤄지는 소싸움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최저 175만원, 최고 300만원의 출전 및 승리수당을 받는다. 이날 100회 출전 기념식에서 율곡이는 청도공영사업공사로부터 꽃다발과 고급사료 교환권(12매)을 선물로 받았다. 이은희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매 주말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100회 출전의 기록을 세운 율곡이와 주인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2024-04-08 13:58:06

  • 김천·청도 주민들

    김천·청도 주민들 "SRF 발전시설 설치 반대" 반발 격화 (종합)

    경북에서 고형연료제품(SRF·Solid Refuse Fuel) 발전시설 조성 계획이 잇따르자 대기오염 및 건강 악화를 우려한 주민들 반발이 격화하고 있다. 김천 고형폐기물 소각시설반대 범시민연대(이하 '반 SRF시민연대')는 지난 5일 송언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김천시청까지 행진하며 SRF 발전시설 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고 8일 밝혔다. SRF 발전시설은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해 건조 과정 등을 거친 고형폐기물연료를 태워 전력과 스팀(열)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자원순환 측면에서 선호되지만 '발암물질 유발' 지적도 받는다. 반 SRF시민연대는 "김천시가 지난 2017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각 발전시설이 포함된 건축증축허가를 하면서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은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했다. 단체는 "김천시가 당시 소각시설임을 인지할 수 없어 재량적 판단을 할 수 없었던 만큼, 해당 건축증축허가를 취소할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취소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김천시장은 직권취소처분을 통해 2017년 건축증축허가를 재검토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절한 조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업자 A사는 지난 2017년 김천 시내 중심가인 신음동에 SRF 소각시설을 신설하려 김천시에 증축허가를 신청하고 개발행위 허가를 함께 받았다. 대상지 반경 1.2㎞에는 초·중·고교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주민 반발이 커졌다. 2019년 김천시가 A사의 건축허가 변경 신청을 불허하자 A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대법원이 2심 판결(김천시 승소)의 파기환송과 법원의 조정권고를 결정하면서 끝내 결론이 나지 않았다. A사는 지난해 김천시에 재차 SRF 소각시설 건축변경신청을 한 상태다. 청도군 풍각면에서도 SRF 발전시설 조성 사업(매일신문 3월 13일자 9면 보도)이 추진돼 주민 반발이 거세다. 풍각 산폐물(산업폐기물)발전소 반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옛 풍각남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풍각 산폐물 발전소 저지 주민대회'를 열었다. 발전사업자 B사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폐기물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청도군 풍각면 흑석2리와 월봉리 일대에 고형연료제품(SRF) 발전소를 세워 시간당 8㎿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기 오염과 건강 악화 등을 우려한 주민 1천500여 명이 반대 서명을 하고 있다. 발전소 플랜트 수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출향인 박경석(부산시 연제구) 씨는 "단순 발전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사업자가 각종 산업폐기물을 사용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결국에는 발전소가 아닌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업반대추진위는 오는 25일 심의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B사 측은 "통합 환경허가를 받고서 환경오염 기준치 이내로 가동하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24-04-08 11:18:02

  • 청도군 풍각면 폐기물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반대 여론 고조

    청도군 풍각면 폐기물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반대 여론 고조

    경북 청도군 풍각면에 폐기물 에너지 발전시설 조성 사업(매일신문 3월 13일자 9면 보도)이 추진돼 인근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8일 풍각 산폐물(산업폐기물)발전소 반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옛 풍각남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학교 총동창회가 개최한 가운데 '풍각 산폐물 발전소 저지 주민대회'를 열었다. 주민대회에는 주민과 출향인사, 이장협의회원 등 300여 명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만희 4·10 총선 후보,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군의회 의장, 경북도·청도군의원이 동참했다. 발전사업자 A사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폐기물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청도군 풍각면 흑석2리와 월봉리 일대에 고형연료제품(SRF) 발전소를 세워 시간당 8㎿의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달 풍각면 이장 20명을 포함해 1천500여 명이 대기 오염과 건강 악화 등을 우려하며 일제히 반대 서명을 했다. 발전소 플랜트 수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출향인 박경석(부산시 연제구) 씨는 "단순 발전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사업자가 각종 산업폐기물을 사용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결국에는 발전소가 아닌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민 전충진(풍각면 흑석1리) 씨도 "산폐물 발전소는 이미 주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수도권에서는 규제를 하고 있고, 환경부에서도 반대하는 법리 모순의 시설"이라 지적하며 사업허가 취소를 주장했다. 청도군도 최근 "해당 사업지는 주요 교통시설인 국도 20호선 및 군도 3호선 끝선으로부터 1천m 이내에 있어 개발행위 허가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산업부에 전달한 바 있다. 사업반대추진위는 오는 25일 심의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A사 측은 "통합 환경허가를 받고서 환경오염 기준치 이내로 가동하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24-04-08 10:34:17

  • 청도군과 경산시 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

    청도군과 경산시 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

    경북 청도군과 경산시는 3일 청도군청에서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광역환승 시행에 앞서 노선의 합리적 조정 및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 등에 대한 버스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광역환승제는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인 경북 8개 시군 간 대중교통의 환승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로서 대구·경북이 공동번영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생활권 사업이다. 두 지자체의 업무협약서에는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운행계통의 효율화, 청도·경산 노선의 연계성 강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및 기반시설의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한 대중교통의 안전운행과 운송질서 확립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임의적인 운행대수 증차, 배차간격 미준수, 결행, 도중회차 등 운행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중 실무추진협의회를 통해 청도버스가 청도터미널을 출발해 남성현 터널~경산 하도리~경산터미널을 연계하는 운행노선을 개발하고, 하루 운행회수 및 배차간격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시외업종인 (주)인터시티 경산버스가 1일 9회(배차간격 2시간)에 걸쳐 경산~청도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치단체 간 상호발전과 상생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중교통 활성화 협약을 계기로 경산시와 청도군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김하수 청도군수는 "버스 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생활권을 위하여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청도군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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