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완전 침수된 포항제철소 등의 영향으로 반토막 났다
2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2년 영업이익이 4조9천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6.7%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84조8천억원으로 11.1% 늘었지만,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과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 규모가 1조3천억원 가량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포항제철소 생산 차질과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4천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지난해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수요산업의 전반적인 부진과 조업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지만 5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포항제철소가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에 들어가면서 실적개선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의 업황이 좋아지고 국제 철광석과 철강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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