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냉정과 열정 사이' 2월 18일 오후 9시 40분

이탈리아 도시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잇는 복원사 남녀 작가 공동집필 소설

EBS 1TV 세계의 명화 '냉정과 열정 사이'가 1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오해로 인해 헤어져야 했던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피렌체의 공방에서 복원사 수련을 받고 있는 준세이(다케노우치 유타카 분)는 실력을 인정받아 루도비코 치골리의 그림 복원 작업을 맡는다. 어느 날 친구에게 옛 연인 아오이(진혜림 분)의 소식을 전해 들은 준세이는 그녀가 있는 밀라노로 향하지만, 아오이는 이미 다른 연인이 있다.

일련의 사건으로 크게 상심한 준세이는 도쿄로 돌아와 화가인 할아버지의 집에서 지낸다. 그러던 중 한동안 연락이 없던 준세이의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유산을 챙길 목적으로 나타나고, 이를 계기로 준세이는 아오이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아버지에게 있었음을 알게 된다. 아오이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 준세이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그녀에게 보낸다.

피렌체에서 복원사 일을 하는 준세이를 통해, 과거를 이어주는 것은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가능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각각 남성과 여성의 시선으로 공동 집필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피렌체와 밀라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소설 속 명대사들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되살아난 영화는 그야말로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소설 못지않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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