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부, 인공지능 스타트업들과 규제개선·지원방안 논의

대화, 음악, 이미지 합성, 학습데이터, 딥러닝 등 유망 스타트업 참여
AI시장 확대에 따라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애로 통해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 방안 논의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여러 AI 분야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 뱅크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여러 AI 분야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 뱅크

인공지능(AI)가 다양한 기업들에 접목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스타트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여러 AI 분야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화, 음악, 이미지 합성, 학습데이터, 딥러닝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참석했다. 대부분 챗GPT 같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다.

간담회는 최근 대화형 AI인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향후 AI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중에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광고 카피, 보도자료 등을 즉시생산해주는 생성형 AI를 개발해 2022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인공지능 생성기술을 이용하여 5분 만에 즉시 사용 가능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포자랩스(대표 허원길)가 대표적으로 참석했다.

간담회는 AI 시장 동향 공유를 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진윤정 상무와 삼성증권 김중한 수석 연구위원의 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AI 기술 트렌드 파악과 간담회 참석 업체 홍보를 위해 기업 소개와 함께 AI 서비스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업들이 AI 분야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향후 정부의 역할 및 스타트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AI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AI 산업 환경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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