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변 주요 핵 시설에서 강한 활동 징후가 포착된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영변 핵시설 활동을 핵실험 징후로 보느냐'는 물음에 "북한의 핵실험은 정치적으로 판단이 되면 언제든지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시점에서 추가로 특별히 설명해 드릴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달 3일과 18일 찍힌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실험용 경수로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면서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 데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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