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하나카드와 손잡다…5월초 '대구로-하나카드' 출시

12일 하나카드와 대구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대구로-하나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인성데이타 이석영 이사, 하나카드 권민상 제휴성장본부장. 하나카드 제공

대구형 공공 배달앱을 넘어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대구로'가 하나카드와 손 잡았다. 하나카드에서 '대구로' 제휴 카드를 출시하기로 한 것.

13일 하나카드는 "대구 생활편의 공공플랫폼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와 함께 '대구로-하나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달 초 출시 예정인 '대구로-하나카드'는 대구 맞춤형 생활 서비스로 기획됐다.

카드 주요 혜택으로 ▷'대구로'와 '대구로 택시' 앱에서 카드 결제 시 최대 10% 할인 제공(최대 월 1만5천원, 연간 18만원까지 할인) ▷대구 이월드, 대중교통, 쿠팡, 11번가, 홈쇼핑, 통신요금, 스타벅스, 커피빈에서 5% 할인 등이 제공된다. 외국 모든 가맹점에서도 5% 할인이 제공된다.

하나카드와 인성데이타는 제휴카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카드 신청은 대구로 앱과 홈페이지,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성욱 하나카드 대구센터 과장은 "택시비 인상, 물가상승에 따른 시민 가계부담을 줄이고 대구시민, 소상공인, 택시기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카드 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로'는 공공형 배달플랫폼으로 2021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전국 공공 배달앱 중 최단기간인 출시 3개월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4월 초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75만 회, 회원 수 42만 명, 주문건수 360만 건, 주문금액 854억 원을 달성하고, 가입 가맹점 1만 4천 개를 입점시켰다. '대구로 택시' 역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0일 만에 기사 가입 9천명 이상, 일 호출 수 1만5천건 돌파, 총 누적 건수 66만 건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하나카드와 대구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대구로-하나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