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 전 내무부 장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사대부고·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나서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국군보안사령부 감찰실장, 국군보안사령관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1981년 육군 대령으로 전역하고 나서 서울특별시 부시장, 대구직할시장,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제1차장, 국가보훈처장 등을 지냈다. 1991년 행정안전부 전신인 내무부 장관에 취임했다. 1년 후인 1992년에는 다시 안기부로 자리를 옮겨 제18대 국가안전기획부장을 맡았다. 유족은 아들 이승찬·딸 이시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9일 8시30분. 02) 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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