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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곰·오소리' 논란 종지부?…대구환경청 "오소리로 최종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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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조사·모니터링 조사 결과 곰 흔적 없어

24일 한 시민이 대구 팔공산 등산로에서 새끼 곰을 목격했다며 촬영한 사진.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제공
24일 한 시민이 대구 팔공산 등산로에서 새끼 곰을 목격했다며 촬영한 사진.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제공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 팔공산에서 촬영된 야생동물이 곰이 아닌, 오소리라는 분석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대구환경청은 "미상의 야생동물이 촬영된 팔공산 갓바위 관암사 인근 지역에서 현지 조사와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제보된 야생동물은 곰이 아닌 오소리인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과의 합동 현지 조사와 무인센서카메라 2기를 동원한 모니터링 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오소리, 삵, 멧돼지 등 동물들의 흔적과 모습은 발견됐지만, 곰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었다.

앞서 대구환경청은 등산로에서 촬영된 야생동물 사진을 야생생물보전원에 판독 요청해 오소리로 판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진 속 개체가 귀가 삼각형에 다소 작고 귀 끝에 흰빛이 감도는 등 오소리에 가까운 특징을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여러 결과를 종합하여, 제보된 야생동물은 곰이 아닌 오소리인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며 "팔공산의 23번째 국립공원 승격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라는 가치를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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