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권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9~21일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130개 업체가 220개 부스를 마련해 화장품, 네일, 헤어 등 다양한 뷰티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말레이시아, 덴마크, 인도 등 19개국 27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구매 상담회가 마련돼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쿠팡, 롯데홈쇼핑, 11번가 등 국내 22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 상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올해 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융합센터와 대구한의대 K-뷰티 융·복합산업육성산업단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공동관을 조성하고,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B2B(기업간) 거래 뿐만 아니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도 동시에 진행된다.

화장품 성분은 물론, 제품 이용 후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와 비건뷰티, 뷰티테크 등 최신 미용 산업 경향을 보여주는 '뷰티트렌드 특별관'도 선보인다.
개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색상을 찾아 직접 시연을 받는 뷰티체인지관과 향수만들기, 네일아트, 피부 및 두피진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이 밖에 19일 '제36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시작으로 '국제뷰티콘테스트', '제13회 대구시장배 피부미용대회', '제1회 네일경기대회' 등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와 관련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뷰티 기업들이 판로 개척에 탄력을 받고 K-뷰티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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