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최근 8919부대 황금독수리여단 소속 강동진 중사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중사는 성금 전달식에서 "대민 지원을 위해 재난 피해 현장을 자주 방문한다. 이번에 강릉 산불 현장의 모습을 보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 중사의 나눔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입대 후 헌혈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를 처음 접하고, 재난구호활동과 취약계층을 돕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감명받아 지금까지 171차례의 헌혈에 참여했다. 정기후원도 20년 간 이어왔다.
그는 경북적십자사 남부봉사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이웃들을 위한 물품 기부와 국군대구병원 의료봉사활동, 외국인‧농어촌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 중사는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 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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