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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투표권 애환 담았다"… 오순환 행복한택시 대표, 교육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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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환 행복한택시(주) 대표(왼쪽)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순환 행복한택시(주) 대표(왼쪽)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시민의 발이 되어온 택시 업계 대표가 장애인의 인권과 현실을 담아낸 글짓기로 장관상을 수상해 화제다.

지난 12일(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 오순환 행복한택시(주) 대표 겸 JS협동조합 이사장이 문예글짓기 부문 교육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이 선거날 투표소에서 겪어야 했던 생생한 어려움과 고충을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문체로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장애인에게는 당연한 '한 표'의 권리가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높은 벽으로 다가오는지 조명하며, 우리 사회의 세심한 배려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평이다.

수상자인 오 대표는 대구 지역 택시 업계의 중견 경영인이다. 현재 행복한택시(주) 법인택시 63대와 JS협동조합 택시 84대의 면허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평소 그는 "택시는 대구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움직이는 공동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오순환 대표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시민이자 기업인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임에도, 이런 내용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의 작은 글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 관련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법인택시 및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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