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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덕도 해녀 5총사의 유쾌한 동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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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6월 12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이 12~16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바다에서도, 육지에서도 꼭 붙어 다니는 해녀 5총사와 선장이 한 지붕 아래에 살고 있다. 선장 만우 씨와 아내 영희 씨, 맏언니 순옥 씨와 물질 작업의 대장 일화 씨, 분위기 메이커인 장난기 많은 정숙 씨와 막내 대감 씨까지, 이들은 유쾌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 4명의 해녀는 평일엔 가덕도 영희 씨 집에서 지내고 주말마다 각자 남편이 있는 영도 집으로 돌아간다.

이 모든 일은 영희 씨의 언니 일화 씨가 맺어준 인연이었다. 영희 씨는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며 허전함을 느낄 때 부산 영도에서 물질하던 해녀들은 매립으로 인해 작업 터전을 잃었다. 일화 씨의 제안으로 영도의 해녀들이 가덕도로 원정 물질을 오게 된 것이다.

이들이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다. 많이 잡든 적게 잡든 모두 함께 일하고 똑같이 나누며 15년을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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