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합천 대평군물농악'이 29일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합천 대평군물농악은 초계 대평마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군할 때 큰북을 치고 철병 때 징을 쳐서 작전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정월대보름에 성황당 고유제, 지신밟기를 통해 군물(軍物)놀이가 농악놀이로 이어져 왔다.
군은 2014년부터 합천 대평군물농악 보존회를 구성하고 전수교육,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 매뉴얼 제작 등 대평군물농악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201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을 신청하고, 2021년 서면심사와 2022년 11월, 2023년 3월 두 차례의 실연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서 농악 보존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대평군물농악의 도무형문화재 지정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문화전승을 위한 후계자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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