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측 입장에 "적반하장 정권"이라며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대통령실이 '정쟁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에 대한 언급을 않겠다고 밝힌 내용의 언론 보도를 첨부하면서 "엄연한 팩트를 정쟁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수행 기자단도 아니고 해외 언론이 보도한 명백한 사실을 두고도 국내에서 야기한 정쟁인 것처럼 몰아붙인다. 후안무치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최근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무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 양평 땅 29필지 가운데 가장 많은 땅을 가진 사람이 김 여사 오빠라는 내용의 보도도 첨부했다.
그는 "외교하러 가서 경호 공무원을 방패로 세워 놓고 명품 쇼핑하고, 혈세가 들어간 십 년 기다린 예타를 무시하고 엿가락처럼 고속도로 구부리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자리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머슴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뭐든 할 수 있는 절대 지존 권력이고, 나라가 내 거라는 천박한 인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반 자유민주주의적 지도자의 종말'을 자초하고 있다"고 윤 정부를 겨냥하듯 말했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도중 명품 편집숍 방문 논란에 대한 질문에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이미 과거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렇게 여야 간 정쟁화가 됐다"며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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