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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전반기 5위 지킬까…22일 대전 원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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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위 아슬한 승점차…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 요동칠 듯

지난 15일 광주FC와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근호(왼쪽) 선수. 대구FC 제공
지난 15일 광주FC와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근호(왼쪽) 선수. 대구FC 제공

대구FC가 5위 수성을 위한 대전 원정길에 나선다.

대구FC가 22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다. K리그1은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대구에게는 무엇보다 중위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결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K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아쉽게 1대 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던 탓에 4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차는 4점차로 벌어졌다. 이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순위 상승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그 밑이다. 5~9위 중위권 순위 경쟁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는 점이다. 현재 6위 광주FC와는 승점은 불과 2점차다. 7위 대전, 8위 제주 유나이티드,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도 겨우 3점이다. 각 팀의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가 이번 원전 경기를 졌을 경우 최악은 9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대전과의 맞대결 성적이 나쁘지 않은 점이다. 대구와 대전의 통산전적은 15승 18무 13패로 호각세지만, 최근 10경기 전적만 봐서 6승 2무 2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1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대구는 시즌 중반 무더운 날씨 속에 체력 안배가 중요한 안건으로 떠올랐다. 시즌 초에 비해 무뎌진 공격력 속에 이근호가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인 것은 긍정적인 부분. 홍철, 황재원 역시 측면에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꾸준히 좋은 감각을 뽐내고 있다. 다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이 기간 겨우 4득점으로 공격력이 무뎌진 점은 극복해야 할 문제다. 하루 빨리 브라질 용병들이 제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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