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경북경제교육발전연구회가 최근 구미에서 '경북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더케어 강남규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북 초·중·고 학생의 경제이해력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학교 안팎의 체험형 교육 기회 확대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교수법 중심의 교사 연수 강화 ▷경제교육 요소를 추가한 학부모 교육과 가정 체험활동 연계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정책 제안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홍구 의원은 "사회 진출이 비교적 빠른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경제교육 대책과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경북지역 학생들의 경제교육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교육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교육청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연구회 대표인 윤종호 의원은 해외 우수사례로 제시된 청소년 교육 NGO 중 하나인 JA(Junior Achievement·청소년 교육 국제 NGO)의 경제교육 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윤 의원은 "선진 우수사례를 경북에 도입해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과 청소년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며 "향후 경북도가 아동·청소년 경제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한 경북경제교육발전연구회는 윤종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권광택, 김홍구, 손희권, 차주식, 황두영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다. 지난 5월 15일 연구용역을 착수해 3개월간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향후 정책발굴과 대안제시 등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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