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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대구 공사장서 온열질환자 발생…7월 관련 신고만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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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대구 북부소방서에서 119폭염구급대원들이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 긴급이송에 대비해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얼음팩 등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5일 오후 대구 북부소방서에서 119폭염구급대원들이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 긴급이송에 대비해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얼음팩 등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서 무력감과 의식장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 달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39분쯤 달서구 진천동 한 공사장에서 30대 남성이 열탈진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현재 회복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측정한 남성의 체온은 37.6도였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열탈진·열실신·열부종·열경련 등의 질환이다.

장마가 물러간 뒤 전국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면서 대구에도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올해 7월 동안 소방당국에 접수된 관련 신고만 모두 14건이다.

소방 관계자는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뒤 몸을 식혀야 한다"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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