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울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신청 후보지 부지 경계에서 2km 이내에 거주하는 가구주 50% 이상의 동의와 후보지 토지 소유자의 5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 대표, 마을 대표 등이다.
입지 조건은 부지면적 5만㎡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이다. 매립시설(3만5천㎡ 이상), 소각시설(55t/일), 재활용 선별시설(10t/일) 등을 설치할 예정인데 도시계획지역 내 상업지역, 문화재 보호지역,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제외된다.
군은 설치 지역에 약 100억원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출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또한 주민기금으로 지원한다. 또 일자리 채용 시 주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시하고 있다.
군은 9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과 주민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황석준 울진군 환경위생과장은 "현재 몇몇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3차 공모 기간 내에 신청 대상지가 없을 경우 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선정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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