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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의원 '대구치맥축제 패싱'…이유는 洪시장·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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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 뺀 대다수가 불참…당원권 정지 의식 '중앙당 눈치'
국회 일로 바쁘다지만…'이준석 전 대표' 참석 소식에 초대 받은 의원도 차 돌려
초선 다수 대구 의원들, 공천 걱정에 인사 기회도 마다하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연합뉴스

지난 30일 열린 대구 대표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의 몸 사리기가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유일하게 얼굴을 비춘 의원은 5선의 주호영 의원(수성갑)이었다. 지역구 의원인 김용판 의원(달서병)이나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양금희 의원(북구갑)도 보이지 않았다. 그 외 다른 의원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김용판, 이인선, 홍석준 의원이 참석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뒷얘기가 나왔다. 이에 현재 당원권 정지 상황인 홍 시장, 이 전 대표와 함께하는 것에 의원들이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것이다. 홍 시장은 현재 '수해 기간 골프' 등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이 전 대표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목 등으로 1년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두 사람 모두 당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지도부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실제 모 의원은 국회 일정에도 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할 생각으로 대구에 머물다가 이 전 대표가 참석한다는 소식에 차를 돌려 서울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이 시민들 앞에 인사할 기회를 마다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은 중앙당 지도부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두 전직 대표와 한 자리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10월 중 각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고강도 당무감사가 진행되는 데다 지역구 경쟁자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중앙당에 안 좋은 이미지를 남길 빌미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 지역 보좌진은 "대구시의 큰 행사라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모두 초대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굳이 '초대받지 않은 잔치에 굳이 가야 하나'라는 견해도 있다"며 "또 대구 의원들 중 절반 이상이 초선인데 어떻게 중앙당 눈치를 안 볼 수 있겠느냐"고 했다. 다만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주호영 의원도 공식 초대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가 열린 두류공원을 지역구로 둔 김용판 의원은 "서울에서 국회 일정과 관련된 선약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 대표 축제인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 대표 축제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 개막식 참석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국회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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