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 태권도선수단이 '태권도 도시' 경북 영천을 방문해 영천시청 태권도선수단과 한달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단 10명은 지난 17일 입국해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에 전지훈련 캠프를 열고 다음달 15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2010년 경북도체육회와 서자바주체육회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지속적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영천시는 인도네시아 선수단의 쾌적한 전지훈련장 제공을 위해 시민운동장 러닝 캠프에 숙소 제공 및 영천시청 선수단 전용 훈련장인 최무선관에 대한 시설물 및 환경정비를 마쳤다.
영천시청 태권도선수단은 국가대표 자매인 강보라·미르 등 남녀선수 12명과 감독 및 코치 3명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태권도협회의 '2021년 올해의 팀' 선정 등 태권도 도시 영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양측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파트너 훈련, 멘탈 및 체력 강화 훈련, 기술 전수 등을 통해 상호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선수단 인솔을 맡은 이우리나라 포은초 태권도 코치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양측 선수단의 실력 향상과 문화 교류 등 긍정적 효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환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영천에서 전지훈련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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