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2023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 우승 확정

2위는 경북대, 3위는 다음 주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
경북대, 7일 한동대에 12대13으로 석패해 준우승
대구가톨릭대, 2부리그 우승 확정…내년 1부 진출

한동대의 러닝백 허유현(33번)이 7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리그 경기에 출전, 경북대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한동대의 러닝백 허유현(33번)이 7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리그 경기에 출전, 경북대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영남대가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는 경북대로 결정됐다. 경일대, 금오공대, 한동대가 모두 1승 2패여서 다음 주 경기 결과에 따라 누가 최하위가 돼 2부리그로 내려갈지 결정된다.

1부리그의 영남대는 7일 영남대 구장에서 금오공대를 28대0으로 대파, 3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영남대는 2쿼터에 에이스 전재영이 금오공대의 측면으로 25야드를 돌파하며 먼저 7득점했다. 2분 뒤엔 러닝백 김범수가 40야드 측면 돌파로 7점을 더 보탰다. 3쿼터엔 리시버 이민준이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고, 러닝백 전재영이 8야드 돌파를 성공시키며 낙승했다.

같은 날 같은 곳에서 경북대는 한동대에 12대13으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북대는 2승 2패를 기록, 준우승하는 데 그쳤다. 경북대는 2쿼터 때 쿼터백 전민우의 30야드 독주로 6득점했으나 PAT 킥을 실패, 1점을 더 뽑지 못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한동대의 러닝백 김경석이 경기 종료 5분 전 5야드 중앙 돌파로 6득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남대의 러닝백 김범수(7번)가 7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리그 경기에 출전, 금오공대 수비의 태클에 쓰러지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영남대의 러닝백 김범수(7번)가 7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리그 경기에 출전, 금오공대 수비의 태클에 쓰러지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또 대구가톨릭대가 대구한의대를 40대26으로 누르고 3승을 기록, 2부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24시즌 대구가톨릭대는 1부리그로 진출한다. 대구대가 2승 1패로 2위, 대구한의대가 1승 2패로 3위가 됐다.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는 10개의 터치다운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대구가톨릭대 러닝백 김지훈이 먼저 7점을 뽑으니 대구한의대 리시버 서영현과 민승현이 각각 95야드, 12야드 패스를 받아 14득점하며 역전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김지훈의 4야드 중앙 돌파와 2점 트라이로 15대14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김지훈은 3쿼터 때 70야드 독주로 6점을 더 보탰다. 대구한의대가 민승현의 패스, 박상희의 러시로 모두 12점을 뽑으며 26대21로 재역전했으나 대구가톨릭대의 김지훈, 한원석, 박주호에게 19점을 빼앗기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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