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4일차인 16일에는 경북 선수단에서 대회신기록을 쏟아냈다.
'고교생 토르'로 불리는 금오고 1학년 박시훈 선수는 이날 전남 목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환던지기 남자 고등부(6㎏) 결선에서 19m28을 던져 고등부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기록은 지난 6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8m70)을 58㎝ 격차로 넘는 기록이다. 박시훈은 한국 부별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성장해온 한국 투척의 특급 유망주다. 한국 초등부(3㎏·19m17)와 중등부(4㎏·22m53) 기록을 세우더니, 올해 고등부 기록을 2차례나 경신했다.
금오고는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4㎏)에 출전한 박소진(금오고)이 15m97의 여자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겹경사를 누렸다.
이 뿐 아니라 경북에서는 이날 롤러 여자일반 3000m 계주에서 3분55초272로, 사격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단체에서 경북체육고가 1천880.10으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경북은 이날 19개의 금메달(16일 오후 4시 기준)을 쓸어담으며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에서도 탁구 여자일반 개인전에서 주천희(삼성생명)가 우승을 했고, 우슈 남자일반에서 대구시청 소속의 유원희, 이병희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이날 5개의 금메달(16일 오후 4시 기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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