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나도 창업해 볼까?”

고령군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식초·오일·발효주 등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고령군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와 창업심화교육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제작한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 고령군 제공
고령군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와 창업심화교육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제작한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 고령군 제공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보면서 창업 희망이 더욱 커졌어요!"

경북 고령군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와 창업심화교육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30일 내놓았다.

이번에 제작된 시제품은 ▷곡물로 만든 석탄주 ▷고령딸기주 ▷우곡수박주 ▷다산블루베리주와 ▷쌀식초 ▷딸기식초 ▷수박식초 ▷블루베리식초 ▷허브(로즈마리·바질)오일 ▷고령양파오일 ▷칠리갈릭오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초·오일·발효주 등 11가지이다.

고령군 올해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발굴한 창업 아이템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제품 제작과 라이브커머스 판매 및 유튜브 촬영·업로드까지 직접 해보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까지 3단계로 진행됐다.

시제품을 제작한 한 교육생은 "귀농 후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품을 제작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창업에 대한 꿈이 더욱 구체화 됐다. 고령에 정착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업을 위한 궤도에 올라서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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