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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누적관람객 6천명 돌파

주말 평균 객석점유율 89%…지난달 21일 개막 이후 하루 평균 400명 관람

창작 뮤지컬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의 한 장면.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누적 관람객 6천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1일 개막공연 이후 16회차 공연 만이다.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더 쇼! 신라하다'는 2023 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 공모를 통해 공사와 경북도가 제작을 지원한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달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 무대에 오른 이후 8일까지 6천354명이 관람했다.

하루 평균 관람객은 400명, 주말 평균 관람객은 500명이었다. 공연장 객석 규모는 560석으로, 객석점유율로 환산하면 각각 71%, 89%에 이른다.

지난해 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156차례 공연을 통해 1만3천190명의 관객을 모았다. 반면, 올해는 16회차 공연 만에 지난해 전체 관람객의 절반 수준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이 같은 흥행에 대해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입체감 넘치는 무대 ▷세용(마이네임)‧유권(블락비)‧남경주‧김동완‧린지‧낸시 등 K팝 스타와 정상급 뮤지컬 배우가 대거 참여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그밖에도 ▷막이 오르며 펼쳐지는 파워풀한 군무 ▷귀에 감기는 뮤지컬 넘버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커튼콜 등에 대한 호평도 SNS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일본 등 해외 팬들의 예매와 관람도 잇따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더 쇼! 신라하다'는 2023년 한국 댄스팀 '홀스'의 리더인 처영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불화를 겪던 중, 9세기 통일신라로 시간여행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조화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다음달 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 이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경주를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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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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