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신당과 관련, 이준석 전 대표의 멘토로 꼽히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수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최근 연결고리로 꾸준히 언급되는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한마디했다.
특히 이날 이준석 전 대표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회동한 뒤 나온 반응이기도 하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페이스북에 "이준석 신당이 아니라 김종인과 아이들 당이 되나?"라고 전망을 내놨다.
무게 중심이 이준석 전 대표가 아닌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갈 것이라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당시 우리 당(국민의힘)에서 김종인에 붙어 호가호위하던 애들도 다 데리고 나가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시장은 "그 애들은 우리 당에 있어본들 애물단지 밖에 안 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 애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홍준표 시장은 '그 애들'을 향해 "이정표 없는 거리 부르며 헤매 돌지 말고, 정체성도 맞지 않으니 그냥 나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전날인 9일 오전 11시 21분쯤 페이스북에 자신이 이준석 신당을 지원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두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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