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대국민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토론)에서 초선의 이인선 의원이 조회 수 1위를 깜짝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야당이 강행 통과시킨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부당함을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주부터 시작한 온라인 필리버스터에는 21일까지 초·재선 의원 50여명이 참여했지만, 대부분 영상 조회 수가 수백 회에 그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21일 오른소리 채널을 보면, 이인선 의원의 필리버스터 영상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4천600여회를 기록 중이다. 2위인 A 의원(1천400여회)을 훨씬 앞지른다.
붉은색 재킷 차림의 이인선 의원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주제로 진행된 13분여짜리 영상에서 해당 법안의 문제점을 차분하게 발표했다.
이 의원은 "노란봉투법이 공표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불법파업의 천국이 될 것"이라며 "기득권 노조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기업유치를 원하고, 일자리 만들기를 원하면서 (민주당은) 왜 기업이 망하는 법을 제정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노동법개정이 정말 노동자를 위한 법안인지, 아니면 노조의 지도부를 위한 법안인지 국민들께서 진지하게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최근 기회가 될 때마다 시민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SNS, 블로그를 통해 유권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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