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28일 당일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팀 코리아는 오늘 자정이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며 "파리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단은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어 "이번 순방 기간에도 각국 정상들과 쉴새 없이 통화하면서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부산 엑스포를 향해 뛰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친구를 얻게 되었고, 세계는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잠재력에 주목하게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쳤다"며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이 총 1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고, 연간 4조5천억 원 이상의 수출 확대 및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서 "얼마 전 온라인 민원 서비스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큰 불편을 겪었다"며 "정부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스템을 복구하였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공공서비스 전산 시스템의 사고가 쪼개기 발주, 관리업체의 잦은 교체와 같이 고질적 관행의 문제인지, 관리상의 문제는 없었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또, 우리 공공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외부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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