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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한동훈, 지금은 셀럽…리더 되려면 당 위기 극복하는 모습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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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제안…"김기현 대표 체제는 별 도움 안 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극복해 나가는 데 역할을 해야 정치 리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은 지금은 셀럽(유명인)이다. 셀럽이 항상 당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이겨내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다. 당 문제가 다 해결되고 난 다음에 들어오면 그냥 셀럽 중 한 사람이지 리더로 인정 못 받는다"고 언급했다.

한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한 장관은) 관료라기보다 정치인이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서 나오는 게 좋다"며 "당의 얼굴이 돼야 한다. 20대에 황교안 대표, 19대에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큰 역할을 했고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이라며 "전국 지원 유세를 나가야 한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이 한동훈"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출마 방식을 두고선 "지역구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비례대표 후순위 정도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에서 수도권 후순번으로 (총선에서) 뛰면 좋겠다"고 비례대표 출마를 제안했다.

혁신위로부터 수도권 등 험지출마 또는 불출마 압박을 받는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는 "수도권 출마자들을 위해 (결정을) 빨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 체제는 수도권 선거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반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당 대표 체제 전환이라든지 선거대칙위원회 체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이겨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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