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 수학과 최범준 교수·물리학과 조길영 교수가 최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이학부 회원으로 선정됐다.
Y-KAST는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 중 박사학위 이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성과 잠재력, 과학기술 발전 기여도 등을 따져 매년 회원을 선출한다.
최 교수는 기하학적 해석학 분야 젊은 석학으로,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토론토대와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을 거쳐 2021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최 교수는 2021년 대한수학회 '상산젊은수학자상'을 받았으며, '2022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체물리학 분야에서 독립적 연구를 개척하고 있는 조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2018년 포스텍으로 왔다. 조 교수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포스텍 동문들도 Y-KAST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저차원 위상수학분야의 젊은 수학자로 알려진 수학과 박정환 동문(카이스트 교수)과 양자장론 연구로 유명한 물리학과 강동민 동문(서울대 교수), 전기화학 분야 차세대 연구자인 화학과 임종우 동문(서울대 교수)도 Y-KAST 회원에 합류했다.
한편 Y-KAST는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젊은 과학자를 매년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올해 정책학부와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다섯 개의 부문에서 총 24명이 선출됐으며, 회원 평균 나이는 만 39.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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