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의 임기호 감독이 100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한국리틀야구연맹으로부터 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함께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지역 장애체육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는 게 임 감독의 뜻. 앞서 지난 1월엔 이 야구단의 신용호 선수가 장학금으로 받은 70만원을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한 바 있다. 한 팀의 감독과 선수가 함께 기부에 나서 더욱 눈길을 끄는 일이다.
홍영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한 팀의 감독과 선수가 기부를 하는 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다. 훌륭한 지도자 아래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오듯이 매년 꾸준히 지역 장애체육인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임기호 감독님과 선수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기부가 헛되지 않도록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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