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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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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면 삼창리 반경 10km 이동제한 조치 및 긴급 정밀검사 등 방역대책 추진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ASF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영천시 관계공무원들이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ASF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영천시 관계공무원들이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됐다.

영천시 방역당국은 반경 10km까지 방역대를 설정하고 역학조사 및 긴급 방역에 나섰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ASF 감염 개체는 지난 22일 화남면 삼창리 야산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에서 나왔다.

야생 멧돼지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번식기와 먹이 부족 등에 따라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ASF 발병 및 확산 우려가 높다. 올들어 경북에서만 431건의 발병 신고가 접수됐다.

영천시는 ASF 확인 직후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화남면 삼창리 기준 반경 10km내 양돈농가 20호에서 기르는 돼지 6만6천770두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긴급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농가 전담공무원을 통해 축산농가 예찰 및 방역 미흡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SF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 24시간 운영과 함께 7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 대한 상황 전파와 임상 관찰, 주기적 소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상황실로 신고하고 ASF 검출지역 입산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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