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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 김예지·민경우·김경률·박은식·윤도현 등 11명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내년 총선에 당을 이끌 비대위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현역으로는 제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예지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밖에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과 김경률 경제민주주의 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박은식 상식과 호남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윤도현 샤인온 라이트 대표까지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꾸려졌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동훈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이날 발표된 비대위원 후보들은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정식 전환된다. 추인 이후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을)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출신 중심의 인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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