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한밤 중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쯤 남구 대명동의 한 5층 규모 다가구주택 4층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46㎡와 외벽 약 40㎡를 태우고 약 34분 뒤인 오전 3시 1분에 꺼졌다.
소방관들은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지 4분 뒤인 2시 27분에 현장에 소방차 39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불이 난 건물은 14개 가구 규모로 13명이 살고 있었으며, 이들 중 불이 난 가구에 살던 1명 등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후 3층에서 3명, 4층에서 2명, 5층에서 3명 등 모두 8명이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불을 피했다. 주민들은 불이 잡히고 난 뒤에도 연기가 빠질때까지 기다린 뒤 오전 4시 이후 귀가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추산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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