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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 항공, 설 연휴 맞이 한국-베트남 간 추가 항공편 운항 확대

비엣젯 항공 A330 항공기. 비엣젯항공 제공
비엣젯 항공 A330 항공기. 비엣젯항공 제공

베트남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설 연휴를 맞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항공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외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단기 임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약 750편의 추가 항공편을 운영해 총 154,800개의 추가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엣젯의 항공편 확대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설 연휴를 맞이하여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이루어졌다.

비엣젯 항공은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인기 여행지인 호치민시, 하노이, 푸꾸옥, 후에, 다낭, 나트랑, 달랏 등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국제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엣젯 항공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상하이, 비엔티안, 씨엠립,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등의 노선을 추가 확장하는 등 국제 노선 네트워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4년 2월에는 호치민과 중국 청두를 잇는 직항 노선 개설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 지역 내 항공 연결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비엣젯 항공은 국제선 이용객 760만 명을 포함한 총 2,530만 명의 승객을 수용했으며, 133,000편의 항공편을 운영하여 2022년 동기 대비 1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엣젯 항공이 지속적으로 국제 노선을 확장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비엣젯 항공의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여행 시장에 대응하고,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항공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추가된 항공편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여행자들에게도 더 많은 선택지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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