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북도의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이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들녘특구는 식량작물 이모작과 공동영농, 규모화·기계화를 복합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주형 공동영농 특화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천북면 일대에 벼와 콩을 재배한 뒤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는 이모작 식량작물 특구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농지 104㏊를 위탁받은 광원영농조합법인은 청년 농업인과 협업해 대규모 영농 대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1천㎡ 당 115만원의 수익을 냈던 이전보다 70% 정도 가량 소득이 향상돼 1천㎡ 당 197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천북면에 10억3천만원을 들여 경북도가 육성하는 콩 신품종 '두리' 소비를 늘리기 위해 상품개발‧가공‧유통 시설이 집적된 '豆(두)근豆(두)근 콩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역 농업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특녁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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