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조·수영·유도…올림픽 티켓 딴 경북체육회

체조팀 이윤서, 국대 선발전 4위로 참가
수영팀 김서영, 4년 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
유도팀 김지수,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서 동메달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여자 기계체조 한국 대표팀(왼쪽부터 엄도현, 여서정, 이윤서, 이다영, 신솔이). 경북체육회 제공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여자 기계체조 한국 대표팀(왼쪽부터 엄도현, 여서정, 이윤서, 이다영, 신솔이). 경북체육회 제공

경상북도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잇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 있다.

경북도청 체조팀 이윤서는 지난 22, 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03.900점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2위를 차지한 한국체대 소속인 이다영 선수는 포항제철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북 출신 선수다.

이로써 상위 5위까지 주어지는 여자 단체전에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여서정(제천시청), 엄도현(제주삼다수)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티켓을 획득한 멤버 그대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단체전에 출전한다.

국다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김서영 선수. 경북체육회 제공
국다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김서영 선수.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도 4년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김서영은 2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3분24초로 1위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분11초47)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종목별 결승 1위 선수 가운데 기준기록 유효기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 대회 실적을 인정하는 기준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기록(2분10초36)이 인정돼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kg급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이 경북체육회 소속 김지수 선수. 경북체육회 제공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kg급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이 경북체육회 소속 김지수 선수.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가 24일 조지아 트빌리시 올림픽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수는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63kg급에 출전, 1회전과 2회전에 각각 누르기,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준준결승에서 시만스카 안젤리카(폴란드)에게 조르기 한판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사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탕징(중국)을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며 올해 첫 국제대회에 입상했다.

김지수는 대륙 쿼터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올림픽 랭킹 점수 산정 마감이 5월 말까지라 올림픽 자력 진출권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