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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업계와 릴레이 간담회…철도산업 발전에 발맞추기로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참여하는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2024.4.5.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참여하는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2024.4.5. 국토부 제공

정부가 철도산업계와 민간투자를 통한 사회서비스 공급 확대 및 관광 콘텐츠 발굴 등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철도 관련 기관, 건설·설계사, 차량·장비·부품제작사 등과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철도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또 참석자들과 국내외 사업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 등 국내 철도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질 정책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에 금융사, 민자 운영사, 여행사, 영화사 등도 자리를 함께해 민간투자를 통한 편의시설 공급 확대, 역사와 열차를 활용한 문화·예술·관광 볼거리 발굴 등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KTX 개통 20주년, 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 등 'K-철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철도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최근 철도 지하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를 계기로 관련 산업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본다. 국토부는 전날 대구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이 조직은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도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전략 마련을 하게 된다.

실제로 박 장관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철도 지하화 실현은 99% 아닌 100% 가능하다"며 "주요 정당이 총선 과정에서 해당지역 공약으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지원도 받고 있다. 국가와 자치단체, 국민이 열렬하게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참여하는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2024.4.5.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참여하는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2024.4.5.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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