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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1분기 실적 개선되나…백화점·대형마트 '이익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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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마트·신세계·현대백화점·GS리테일, 영업이익↑
2분기 '가정의 달' 있어… 쇼핑대전 성과 기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경기 불황에도 올해 1분기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유통업계는 각종 할인전을 예고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이 각각 2일과 8일, 9일에 잇따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6곳의 실적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41% 증가한 3조5천762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1천163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에 힘입어 모든 사업부문 손익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신세계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천128억원과 1천6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16%, 8.39% 증가했다. 이마트는 1분기 매출은 2.64% 증가한 7조3천235억원, 영업이익은 37.83% 늘어난 188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1조6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6.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 부문과 달리 면세점 부문은 시내점 적자가 지속되고, 가구·매트리스 제조 자회사 지누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증권사 6곳의 컨센서스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은 4.51% 증가한 2조8천220억원, 영업이익은 37.34% 늘어난 640억원을 각각 달성한 것으로 전망됐다. 즉석식품 판매량이 늘고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1분기 매출은 1조9천685억원으로 6.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0.2%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277억원에서 올해 255억원으로 7.7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유통업계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쇼핑 대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2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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