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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생사의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둘에서 넷,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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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아·박성현 부부 둘째 딸 박서하

윤시아·박성현 부부의 첫째 딸 박서우(3), 둘째 딸 박서하
윤시아·박성현 부부의 첫째 딸 박서우(3), 둘째 딸 박서하

윤시아(33)·박성현(43·대구 서구 당산로) 부부 둘째 딸 박서하(태명: 서하·2.9㎏) 2024년 1월 24일 출생.

"생사의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둘에서 넷, 행복하자"

난소암 이후로 6년을 지나 첫째를 만났는데, 둘째인 서하는 어느 날 갑자기 현실적인 고민으로 망설이던 우리에게 찾아왔다. 아직 첫째가 어려서 걱정이 많은 상태로 시작한 임신이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 경험해 봤고 첫째와 함께 보내는 임신기간인 점과 담당 원장님께서 잘 이끌어 주실 거라 믿으며 안심해갔다.

입덧은 첫째보다 더 심했고 첫째의 돌잔치를 위해 친정인 경기도 일산에 갔을 땐 최악에 다다르기도 했다.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았고 임신성 비염까지. 거기다 12월엔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 안 되어 신랑의 생일이 왔는데 그날 배가 아파 병원에 급하게 가니 조산기까지 있다고 하셨다.

아직 28주여서 지금 출산은 위험하기 때문에 급하게 일산에서 친정어머니가 내려오셨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첫째가 아파서 입원하는 순간도 겪었다. 퇴원하고 이제는 괜찮겠지 했는데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여러 일들이 너무 한꺼번에 몰려오니 정신없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겨우 버티고 지나서 안정을 취하며 하루하루 보내다가 어느 날 또 배가 아파 일요일 진료를 보고 급하게 수술 날짜를 변경, 예상보다 빨리 낳게 되어 37주 3일에 서하를 만나게 되었다.

윤시아·박성현 부부의 첫째 딸 박서우(3), 둘째 딸 박서하
윤시아·박성현 부부의 첫째 딸 박서우(3), 둘째 딸 박서하

첫째와 달리 너무 우여곡절도 많고 나는 체력과 정신적으로, 신랑에겐 죽음과 생을 짧은 날에 모두 겪게 된 임신기간 이었다. 그만큼 서하의 탄생은 소중하고 더욱더 건강하고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커졌다. 이제는 둘이 아닌 셋, 그리고 넷이 되어 함께 좋은 일도 가득했으면 좋겠다.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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