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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열전]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 "사회적 책무 다하는 삶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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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약사대상, 약사금탑상, 대한약사금장까지 그랜드슬램 달성
약사, 제약회사 CEO, 중앙과 지역 약사회 임원, 지역사회 공익사업 참여 등 다방면 활동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

대구시약사회의 황금약사대상과 대한약사회의 약사금탑상, 그리고 대한약사금장까지 약사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 3종을 그랜드슬램 달성한 이가 있다. 임상규(76) 경인제약 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전국의 9만 약사 중 이를 달성한 이는 손꼽힌다.

대한약사금장(제36회)은 지난달 26일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수상했다. 최고 중 최고란 영예에 걸맞게 부상으로 금메달(1.5냥, 시가 1천500만원 상당)도 주어졌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 책무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 이를 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 토박이인 임 회장은 그간 약사와 제약회사 CEO로서의 삶 뿐 아니라 중앙과 지역 약사회 임원, 지역사회 공익사업 참여 등 다방면의 활동을 벌여왔다. 영남대 약대 출신으로 1977년 대구에서 첫 약국을 열었고 1984년엔 경인제약을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1980년대부터는 약사회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지역 약사회 임원을 시작으로 시·도 단위, 중앙 약사회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약업계 전반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약사 직능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마약퇴치운동, 지역 보건정책 참여, 독거노인·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도 펼쳤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사명감을 갖고 뛰어들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유치위원,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 대구월드컵 유치위원, 경북생활체육협의회장, 대구빙상경기연맹회장 등이 그것이다. 보건학박사를 취득하고 지역 대학에서 30여 년간 강의하며 후진도 양성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그동안 정부와 대구시에서 받은 상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023년 동탑산업훈장, 2020년 '제44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1999년 국민훈장 동백장, 1995년 대통령표창, 1987년 국민포장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고문, 다문화간병인협회 회장, 건강소비자연대 상임고문, 대한약사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임 회장은 "돌이켜보면 저 혼자 힘이 아닌,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 더욱 봉사하고 베풀며 사는 것으로 지금껏 받은 사랑과 은혜를 갚아나가겠다"고 했다.

시민들을 향해서는 "약국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공공 보건의 최전선"이라며 "생활 속 건강 상담 등을 통해 약국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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