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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방 EU는 트럼프 당선시 통상 마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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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폭탄 우려해 '당근과 채찍' 2단계 전략 수립
EU "선제적 제안, 안되면 고율 맞불관세 가동"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장미의 월요일' 카니발 행사용으로 장식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본뜬 인형이 우크라이나 병사 인형을 뒤에서 찌르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것을 대비한 2단계 전략을 짜고 있다. EU 입장은 대한민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트럼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압박과 통상전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할 경우 바이든 정부 때와 큰 차이 없이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EU의 2단계 전략은 이른바 '당근과 채찍' 전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하면 신속하게 협상을 제안하지만, 협상이 실패하고 미국이 징벌적 관세를 대신 택한다면 EU가 표적 보복을 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EU 협상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가 취임하기 전에 캠프에 접근해 EU가 어떤 미국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 협상이 실패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면, EU 집행위원회는 50% 이상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게 되며 현재 관세 부과 대상 수입품 목록을 작성 중이라고 FT는 전했다.

이 전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할 경우 먼저 EU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한 대응이다. 이 조처가 단행되면 EU의 수출이 연간 1천500억유로(약 224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EU의 한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미국의 파트너이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협상을 모색하겠지만, 그런 상황(보편관세 부과)이 되면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서양 동맹'으로 지칭될 정도로 가까운 유럽 우방들이 밀집한 EU와 재임 기간에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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