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연재해로 파괴된 국가유산…"사업비 부족, 복구 매년 지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승수 "지난해 피해 입은 국가유산 80% 올해야 복구 시작"

며칠째 내린 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국보 15호 봉정사 극락전 뒤편 축대가 무너지면서 극락전 법면을 덮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안동시 제공
며칠째 내린 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국보 15호 봉정사 극락전 뒤편 축대가 무너지면서 극락전 법면을 덮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안동시 제공
김승수 의원
김승수 의원

자연재해로 매년 국가유산이 파괴되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복구 사업비 부족으로 보존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유산 복구 사업의 예산 지원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16일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40건의 국가유산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국가유산 주변이 파괴되는 간접 피해도 9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국보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배면 사면 및 석축이 붕괴 ▷보물인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석조미륵보살입상 아래쪽 사면 붕괴 ▷보물인 대조사 수각과 명부전 파손 ▷국가사적 서울 한양도성 높이 5m의 성벽과 탐방로 30m가 붕괴되는 등 여러 유산들이 큰 피해를 봤다.

이런 피해에도 불구하고 유산 49건 가운데 27건(55%)은 복구 사업 착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국가유산 긴급보수사업비 41억원 가운데 이미 35억원을 사용해 남은 예산이 6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예산 부족으로 국가유산 복구 미뤄지는 일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국가유산 피해복구비 33억원 중 불과 2억5만원만 당해 피해복구비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피해를 본 국가유산 복구공사가 올해 시작되면서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올해 예산 80%를 사용했다"며 "사업비 부족으로 복구 공사가 제때 시작되지 못해 전년 공사가 올해 시작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충분한 예산으로 제때 피해 복구에 나서야 2~3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