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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초쾌속 여객선 출항시간 변경…KTX 환승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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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씩 출항 시간 앞당겨…오후 6시 포항 출발 KTX 탈수 있게 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대저페리 제공.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대저페리 제공.

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천t급)의 출항 시간이 앞당겨진다. 탑승객이 배에서 내린 뒤 KTX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열차 시각과 맞추기로 했다.

30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사인 ㈜대저페리에 따르면 이 배의 포항, 울릉 각각의 출항시간이 20분씩 당겨졌다.

기존 포항 출항시간은 오전 10시 10분이었으나 9시 50분으로, 울릉 출항은 오후 2시 40분에서 2시 20분으로 앞당겼다.

이번 시간 변경으로 울릉도 관광을 마친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오후 6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간이 변경되기 전에는 KTX 시간대를 맞추지 못해 더 늦은 시간 서울로 가야 하고 도착해서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등의 불편이 있었다.

대저페리는 최근 울릉 관광객 확보를 위해 고속철도와의 연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출항시간 조정에 앞서 지난 6월에는 SRT 운영사 에스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울릉도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송혜현 대저페리 대표는 "우리 배의 현재 운항일정은 수도권에서 포항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신속하게 연계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불만을 토로해 왔다"며 "이런 불편해소를 위해 관련 정부 기관 등과 협의해 입·출항시간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파도에 강한 파랑 관통 쌍동선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속 95㎞로 바다를 달린다. 포항~울릉 도착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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