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2024년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1부리그)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부리그에선 대구한의대가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일대는 13일 군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5주차 경기에 출전해 한동대를 48대14로 누르고 4승째를 거두며 우승 축배를 들었다. 러닝백 변지욱의 62야드 돌파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리시버 배민재, 신현솔, 김병헌 등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경북대는 이날 영남대를 30대0으로 대파했다. 쿼터백 고승주의 30야드 돌파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라인 베커 이효원, 황희재, 리시버 정영호 등이 득점에 가담해 영남대를 완파했다.
대구한의대는 12일 대구대 구장에서 열린 2부리그 마지막 주 경기에 출전해 계명대를 21대6으로 제쳤다. 리시버 이준혁과 서영현이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고, 러닝백 민대현의 돌파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계명대가 러닝백 김경민의 돌파로 추격했으나 더 따라붙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우승한 한의대는 내년 시즌 1부리그로 승격된다.
대구대는 이날 금오공대에 8대7로 역전승했다. 금오공대 러닝백 부동환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했으나 러닝백 곽도영의 돌파로 6대7까지 추격한 뒤 2점 PAT(터치다운 후 추가 공격)도 성공시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회 최종일 경기를 치른 결과 1부리그 우승은 경일대에게 돌아갔다. 한동대, 경북대가 2, 3위를 차지했고 대구가톨릭대는 4위가 됐다. 영남대는 5위에 머물렀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배민재(경일대)가 선정됐다. 우수공격 선수상은 이주람(한동대), 우수 수비상은 박현우(경북대), 매니저상은 오하람(경일대)이 받았다.
2부리그 우승 트로피는 대구한의대가 차지했다. 금오공대, 동국대가 2, 3위에 올랐다. 계명대는 4위, 대구대는 5위에 그쳤다. 하민수(대구한의대)는 대회 MVP로 선정됐다. 우수공격 선수상은 오정택(금오공대), 우수 수비상은 송준호(동국대), 매니저상은 송예술(한의대)에게 돌아갔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尹,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라…마지막 당부"
홀로 투표한 안철수 "당내 비난에도…소신 따라 결정한 것"
정유라, 이채연에 이어 연예계 저격…"여태까지 관심 없다가"
이준석 "한동훈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 안달…후계자 자처 딱해"
이승환, 13일에 尹 탄핵 집회 공연 예고…"돈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