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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쿠르스크서 전투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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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군은 말 그대로 전투중, 단호한 대응 요구할 것"
국정원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 후 전장에 배치, 전투 참여"

지난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훈련받는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텔레그램
지난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훈련받는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텔레그램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공식 확인했다.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하여 전장에 배치를 완료했고,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관련 첩보와 정보를 수집,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의 우크라전 실전 투입을 공식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참전을 공식 확인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에 앞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quite literally)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만 명이 넘는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병됐고, 그들 중 상당수가 쿠르스크주 서쪽 끝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정부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확인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등 대응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 개시시 단계별 대응방안에 대해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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