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는 기후 재난이 되어가는 산불을 '산불의 조건 3부작'으로 조명한다. '산불의 조건 1부. 왜 그날이었을까?'편에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의 과학적·환경적 배경을 파헤친다. 우리는 불타는 지구, 대형 산불로 드러난 기후 위기의 민낯을 만났다. "그날은 산불 확산의 최적 조건이 겹친 날이었다"-기상청-
지난 3월 22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31건의 산불이 동시다발로 번졌다. 불길은 마른 숲을 삼키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을 만들었다. 무엇이 그날을 최악의 조건으로 만들었을까? 9일간 이어진 이상고온, 기록적인 가뭄, 그리고 불을 운반한 강풍. 불씨는 이미 준비된 조건 위에서 번졌다. 하지만,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지구 곳곳에서 산불은 더 자주, 더 거세게, 더 예측할 수 없게 번지고 있다.
2부 '막을 수 있을까'에서는 우리가 가진 산불 대응 기술과 제도의 한계를 점검하며, 예방 가능성을 짚는다. 그리고 3부 '불은 꺼졌지만'에서는 산불 이후 무너진 생태계의 복구 과정을 따라간다.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와 시스템, 그 안의 균열을 드러내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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