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후보 등록 직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초반 판세가 양강 구도를 가늠케 하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이 뉴스피릿 의뢰로 지난 12일(오후 5시~오후 9시 55분) 및 13일(오후 2시 20분~오후 6시 20분) 이틀(9시간 5분)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천1명을 상대로 '6월 3일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고 물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0%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4%
▷황교안 무소속 후보 0.9%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5%
▷송진호 무소속 후보 0.3%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2%
▷없다 2.3%
▷잘 모르겠다 1.2%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11.2%포인트(p)이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으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 조사는 무선 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7%.
▶이날 결과가 공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가 파악됐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3일 오후 3시 35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4시간 15분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는 이랬다.
▷이재명 47%
▷김문수 39%
▷이준석 8%
▷권영국 1%
▷황교안 1%
▷구주와 0%
▷송진호 0%
▷없음 3%
▷잘 모름 3%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8%p로, 최근 이어진 여론조사들 중 '한 자릿수'의 격차를 보여준 사례라 눈길을 끈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즉, 간발의 차이로 오차범위 밖 우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조사는 무선 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8%.
두 여론조사 모두 표본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지난 10, 11일 대선 후보 등록 후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는 언론 보도들에서는 각 여론조사의 1주 전 결과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1주 전은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 다시 말해 '김문수냐 한덕수냐' 상황이 지속된 데 따라 제대로 된 구도 파악이 어려웠고, 따라서 이번 주 결과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
따라서 '이번 주 VS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가 추이에 대한 정확한 비교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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