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혁신당 당원들 조기전대 찬성률 '98%', 조국 대표 복귀 탄력

내주 전준위 구성·전대시기 결정될 듯, 조국 복당 이어 혁신정책연구원장 지명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대행이 21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대행이 21일 국회에서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 결정'을 추인받기 위해 실시한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21일 현 지도부 임기 단축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한 당원들의 추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원 대부분이 조기전대에 찬성하면서 조국 대표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다음 주 중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꾸려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전 당원 투표 결과 '당 대표 권한대행·최고위원 전원 임기 단축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투표자 98.36%가 찬성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당의 주인인 당원께서 미래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결단하고 뜻을 모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로의 전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준위 구성을 완료하고 빠르게 전당대회 개최일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한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확보한 만큼 조국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앞서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지 6일 만이자 복당 신청 접수 사흘 만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을 최종적으로 의결 받았다.

이어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장에도 지명되는 등 빠르게 당내 자리를 찾아갔다.

혁신당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대표의 혁신정책연구원장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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